고통에 답하다

고통에 답하다(3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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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답하다(31)


제레드 다아아몬드는 <문명의 붕괴>에서 숲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산불의 원인을 방화보다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30년 정도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류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분명한 것은 자연의 역습이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리처드 스윈번이 말하는 자연법 신정론은1)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에는 자연 질서가 있는데, 이것을 어길 때 반드시 결과가 돌아오고, 때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시련이 다가올 때는 불특정 다수에게 찾아온다는 점에서 자연법 신정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어떤 이는 절망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간다는 포만 이론을 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벌의 크기가 균등하지 않다는 점에서 고통을 제대로 설명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어떤 이는 태초에 인간의 죄때문에 세상에 고통이 들어왔기에 세상은 당연히 징벌을 받아야 한다는 징벌 신정론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비로 보호해주시거나, 미리 알려주셔서 벌을 피하고 순종하며 살게 해주시지 않는가?에 대해 답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처럼 신정론으로 악을 설명하며 기독교 신앙을 방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기독교인에게는 악이 존재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는 것은 도리어 너무 난처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도리어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의미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 시간이 너무 길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악을 보며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할 사람들은 도리어 무신론자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악이 있음은 결코 하나님 없음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자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14:1)


<예수다솜교회 박두진 목사>


1)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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