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5월 10일 - 3분 묵상 (대상 4:10)

관리자
2022-05-09
조회수 132

3분 묵상.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10)



   야베스는 어머니가 고통 중에 낳은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일직 돌아가시거나, 어머님이 중병 중에 낳았거나, 야베스가 약한 사람으로 태어났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 가정이 곤고했기에 야베스가 자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를 귀중한(honorable)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역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 능력은 기도에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울부짖는(cry out)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너무 원통한 심령이었습니다. 세상에 의지할 것 하나 없는 사람의 기도였습니다. 폭풍같은 눈물이 그를 삼켜버릴 때 그는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만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못했던 사람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도 기도가 그냥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입과 혀가 굳어버린 것처럼 기도해야할 때에도 머리로 일하게 됩니다. 


    남는 것이 염려가 된 사람이 있고, 남는 것이 간증인 성도가 있는 것입니다. 야베스는 후자로 가는 길을 택했고, 그는 귀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을 기뻐하셨고, 장차 주님이 다시오실 때 허울 뿐인 믿음이 아니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이의 기도를 보시겠다고 했습니다.(눅 18:8)


    하나님의 은혜는 늘 넉넉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귀중한(honorable)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귀중하게 된 우리가 그의 풍성함의 약속에 거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어찌 은혜를 자랑하며 기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예수다솜교회 박두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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