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6월 24일 - 3분 묵상

관리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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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묵상.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 12:17)



  우리가 보게 되는 이웃의 모습은 대부분 인격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누군가는 감탄하겠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은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느는 것이 미움이요 보복하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늘 마음을 같이 하려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근신하며, 자신이 지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런 생각들이 어느 새 나를 무기로 만들고,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할 것처럼 자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를 잘 한다는 것은 겸손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삶에 자신이 무기가 되고, 그리스도가 내 삶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위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리스도의 선함을 닮아 선한 일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때로 내 삶에 고난이 다가와도 말입니다.

 

   우리는 순종할 이유보다 불순종할 이유를 찾는데 자연스럽습니다. 참된 순종의 일은 이유를 붙여 더디게 하고, 내가 원하는 일은 성급히 하고 맙니다. 


   고난의 길도 어렵지만, 엄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길은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들어올 틈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죄가 아름답게 보이는데 어떻게 악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정의롭게 보이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것이 그리스도인을 늘 넘어뜨리는 유혹입니다. 심지어 기도하는 자리까지 틈타서 죄악을 묵상하며 우리 영혼을 삼키려고 합니다.

 

   우리가 선을 도모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최선을 다해 살아도 성경의 지점까지는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며 고난을 견디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쓰신 특별한 사람들의 특징은 고난의 시간을 잘 견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슬픔의 학교에서 하나님의 군사들을 양육하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두에 서서 싸우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니다. 


   연단을 통과한 사람들만큼 진정한 승리를 쟁취하는 법을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마음 속에 악감이 들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우리를 위해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떼서 달리신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라 선을 행함이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내 안에 주인이 바뀔 때 뿐입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는 가장 초라한 무기이지만,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그리스도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기를 바랍니다.



<예수다솜교회 박두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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